택시에 써 있는 "가, 나, 다, 라, 9" 는 무엇을 말하는 걸까?

정해진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갈아타고 어딘가를 향해서 이동해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이 대중교통입니다. 그중에서 '택시'는 빠른 이동과 바로 탈 수 있다는 편리함에 돈을 더 지불해야하는 탈 것인데요. 버스나 지하철에 비해서 다소 비싼 가격때문에 매일 이용하기에는 부담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택시 이용 편리의 진화 '카카오택시'

요즘은 '카카오택시'와 같은 편리한 앱이 보편화 되면서 집 밖을 나서면서 택시를 바로 탈 수 있습니다. 또한, 택시를 길가에서 기다리지 않고 어디까지 왔는지 편리하게 알 수 있는 시대가 되었죠. 특히 늦은 귀가길에 신변확인이 가능하기까지 해서 이용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 택시의 작은 비밀 가, 나, 다, 라, 9

그런데, 택시를 타다보면 만나게 되는 문구가 있습니다. "가, 나, 다, 라, 9" 자세히 보시면 양쪽 문과 트렁크 뒷 부분에 기록되어 있는 이 글자가 궁금합니다. 무슨 의미일까?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이 글자는 이 택시의 작은 비밀(?)을 알려주는데요. 때론 이 글자를 통해서 안전을 감지할 수도 있다는 일부 의견도 있습니다.


▲ 택시의 근무 시간과 근무일수

이 작은 비밀을 이야기 하기위해서 택시의 근무환경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서울시의 조사 자료를 보면 택시의 1일 근무시간은 무려 10~11시간입니다. 물론, 개인택시의 경우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동안 운전을 한다는 것은 피로감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죠. (추신. 해당 이미지는 시차가 있음을 밝힙니다.)

▲ 택시의 현황

게다가 서울에 있는 택시의 숫자만 봐도 많은 숫자입니다. 물론, 생업을 이어야 하는 운전기사님을 뭐라하는 부분은 아닙니다. 그리고 심야시간에 운행하는 택시의 숫자도 만만치 않죠. 과도한 운행시간은 택시 이용객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법인택시에 비해서 개인택시의 숫자도 많은 것이 사실인데요. 많은 숫자의 택시와 과도한 업무의 택시 근무 환경은 시민의 안전에 확실히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 가, 나, 다, 라, 9 는 운행제도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3~10부제의 운행방식입니다. 지자체의 상황과 개인택시조합의 상황에 따라 지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순환 근무제 개념으로 이 제도가 시행중입니다. 법인택시의 경우 대부분 10부제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개인택시의 경우 가, 나, 다, 라의 4부제와 9조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운행할 수 있는 날짜를 구분하여 표시한 것이 '가,나,다,라,9' 입니다.


이는 과도한 택시 숫자로 인한 교통 혼잡을 막고 3일에 1번은 쉬는 환경을 만들어 운전기사의 피로를 완화시켜 택시 이용객의 안전을 좀더 높이고자 하는 노력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9는 무엇일까요? 이것은 월~토요일 밤 9시부터 아침 9시까지 영업이 가능한 조를 말합니다. 즉, 야간에 운행을 시작해서 아침 9시까지 운행하는 택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이용객이 아침 8시 30분에 9 표시가 있는 택시를 탔다면 아마도 택시 운전사가 가장 피로한 시점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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