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냉면과 비빔냉면에 계란 반쪽만 넣어주는 이유

날씨가 차가워지고 있지만 고기를 먹고 나면 생각나는 것이 시원한 '냉면'입니다. 물냉면도 먹고 싶고 비빔냉면도 먹고 싶은 마음에 서로 달리 시킨 후에 조금씩 나눠먹기도 하는데요. 지난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에 계란이 들어가지 않는 냉면이 화제이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왜? 냉면에 계란 반쪽을 넣어주는 것일까요? 음식점에서 한번 이상은 시켜먹었던 물냉면과 비빔냉면에 들어가는 삶은 계란 반쪽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  포만감 배제 및 식욕 감퇴 방지

물냉면과 비빔냉면은 쌍두마차라고 할만큼 양보할 수 없는 사이인데요. 냉면에 삶은 계란 반쪽만 넣는 이유는 음식비용을 절약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여러 억측이 있지만 삶은 계란 한 개를 먹으면 자칫 배가 불러서 메인인 '냉면'을 먹을 때 식욕이 감퇴할 수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2.  시각효과

삶은 계란을 반으로 자르면 흰자와 노른자를 볼 수 있는데요. 반으로 잘라낸 단면이 더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보기에 좋은 떡이 맛도 더 좋다는 말처럼 냉면을 더 돋보이게 하는 시각효과가 있습니다.

 3.  위내벽 보호

냉면 면발의 주재료인 메밀은 성분이 차고 소화가 잘 안될 수 있습니다. 또한 메밀의 섬유질은 거친편이라 빈 속에 먹으면 위내벽에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삶은 계란을 먼저 먹으면 노른자가 거친 냉면 면발로부터 위벽을 보호해줄 수 있습니다.


 4.  입가심과 영양보충

삶은 계란 반쪽을 먼저 먹으면 입속에 남아있는 다른 음식의 맛을 말끔히 지워주는데요. 냉면은 재료의 종류를 감안할 때 영양성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냉면에 들어가는 수육과 삶은 계란은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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