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없는 수박과 씨있는 수박, 냉정하게 비교해 본 솔직후기

 

요즘같은 날씨에는 수박만한 음식이 없죠.

제철맞아 백화점, 마트, 동네슈퍼 어디에서든

쉽게 구할 수있는 수박을

시원하게해서 잘라먹으면 여름에 최고에요.

 

 

장보러 들린 마트에 수박이
이렇게나 많이 있더라구요.
그 종류도 다양해져서 망고수박,
미니사이즈 애플수박, 씨없는 수박
컷팅되어 판매중인 수박 등 다양했어요.
 
개인적으로 수박 한 통을 왜 혼자서
못먹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1인이라
당연히! 1통 고르려고 요리조리
살펴보고 있는데 씨있는 수박과
씨없는 수박 중 어느 걸 살까 순간
엄청 고민되더라고요. 
그래서 고민하다 결국 각 2통 모두
구매해서 비교해보려고 해요.
들고 오는데 무거워서 욕심낸 걸
후회하긴 했지만요. 후

 

 

요즘 흔히 흑피수박이라고 부르죠.
일반적으로 씨없는 수박은
사진과 같이 수박줄도 없고 껍질도
두꺼운 편이라 통통 쳐봐도 당최 모르겠으니 
뭘 보고 골라야 할지 당황스러웠는데
이 씨 없는 수박은 수박껍질마저
동일한 수박줄색을 띄고있어
고르는데 어렵지 않았어요.
 
참고로 수박줄이 보이지않는
진한색 씨없는 수박 고를 때는
수분이 90%인 수박특성상 무겁고,
표면이 진한색을 고르면 된대요.
제가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찾아본
결과에요. 헤헤

 

 

씨있는 수박
(산지직송 고창 햇수박)
12800원
 
씨없는 수박
(부여 왕특 국내산수박)
13900원
 
가격차이는 1100원
씨없는 수박이 조금 더
비싼 편이였어요.


 

 

두 수박의 크기는
가장 비슷한 크기로 사왔는데
크기차이는 고르기 나름이니
크게 비중있게 생각치 않았어요.

 

 

크기비교하려고 제손이랑 함께
찍었다가 혼자 엄청 웃었어요.
둘 다 제 주먹은커녕,
각티슈도 작아보이게
만드는 大사이즈에요.

 

 

그리고 수박고를때 꿀팁!
 줄기와 아래 반대부분에 보면
배꼽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작은 배꼽이
당도가 몰려있어서 달콤해요.

배꼽이 작은것, 수박위쪽에 하얀가루들이
있는것 만 보면 맛있는 수박 고르기
항상 성공할 수있으니 꼭 보세요!
전 항상 요렇게 골라요.
 
제가 골라온 두 수박 중
씨없는 수박이 배꼽이
훨씬 작네요. 두 녀석 다
마트 수박무리 중에서는 배꼽이
작은 얘들로 둘다 픽해왔어요.

 

 

비교하기 쉽게
씨없는 수박은 핑크도마에,
씨있는 수박은 그린도마에 놓을게요.
 
도마색깔마저 수박이랑 깔맞춤해봤어요^^

 

 

두 수박 모두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한번 샥 닦아주었어요.
 
자, 이제 씨있는 녀석과
없는 녀석 중 뭐가 더 맛있을지
한번 알아볼까요?!

 

 

씨없는 수박에 첫칼질이
들어갔어요. 반으로 갈라지며
드러내는 빠알간 수박과육이
너무나 선명하고 깨끗해서
우와 소리가 자연스레 나오더라고요.

 

 

씨있는 수박 컷팅을 하니
칼질이 조금만 들어갔는데도
쩍 소리내며 갈라지는 게
맛있는 수박임이 틀림없어요. 
 
칼질이 살짝만가도 딱 갈라지는
수박이 좋은거라고 하신 어머니말씀이
생각나는 순간이었어요.
콕콕콕 박혀있는 검은 씨들이
사이사이 보이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았아요.

 

 

씨있는 수박vs씨없는 수박 1/2등분
씨없는 수박이라하여 거의 씨가 없다뿐이지
노란 씨들은 몇 개씩 보였어요.
 
전 어릴때 저 노란씨들이 덜자란씨들인줄
알았는데 씨가 노란 이유는 사람 생김새가
각기 다르듯, 씨앗도 유전적으로 노란 씨앗,
검은 씨앗이 나올 수 있는 거더라고요.
확률로 따지면
검은 씨70%에, 노란씨 30%정도로,
유전 법칙 중 하나인 멘델의 법칙이래요.

 

 

이렇게 두 수박 단면을 놓고보니
비교가 확실히 되죠?!
씨있는 수박은 검은 씨와 노란 씨가
도드라지게 콕콕 박혀있는 편이고,
씨없는 수박은 노란 씨만
간간이 보여요.

 

 

씨있는 수박vs씨없는 수박 수박껍질
수박껍질의 두께는 역시 씨없는 수박이
조금 더 두꺼웠어요.
크게 차이나는 정돈
아니었지만 제가 사먹어본 씨없는 수박들은
상대적으로 하나같이 껍질이 딱딱하고
 두꺼웠어요.
 
수박껍질로 피클이나 장아찌만들어
드시는 분들 많던데 그럴 땐
씨없는 수박이 수박과육도 먹고
수박껍질도 충분히 사용하여
요리하면 좋을 거 같아요.

 

 

이제 좀 더 잘라볼게요.
씨들이 콕콕 박혀있는 라인이
도드라져 보이게 한번 잘라봤어요.
 

 

씨있는 수박vs씨없는 수박 수박1/4등분 
씨있는 수박 1/4등분으로 자르다가
순간 징그러웠어요.
씨앗이 넘나 도드라져보이는 이 광경...
씨 위치는 동일하지만
현저히 많은 양의 씨가 있었고,
검은 씨들이 날 불렀냐며 다
나오는듯했어요.

 

 

이렇게 두 수박을 비교해서 놓고 보니
차이가 확연해요.
씨없는 수박이라하여 검은씨가
없는거지 씨가 완전없는 수박은
아니라는거,,,

 

 

자, 수박은 씨가 있고없고
맛이 있어야겠죠?!


두 수박을 먹어보며 당도는
뭐가 더 높은지, 맛은 다른지
제가 한번 먹어볼게요.

 

 

먹으려고 자르다가 찍었는데
씨없는 수박이 있는 수박에
비해 시각적으로 더 맛있어보이는
효과가 있는 건 분명한듯해요.
 
씨없는 수박은 맛이 없다?!
 
이런 말들 많이 들어보셨죠?!
둘 다 비교하며 먹어본 전
부분적으로는 동의해요.
 
씨없는 수박이 당도가 낮거나
적지 않아요. 오히려 생각보다 달았어요.
지금까지 4번정도 씨없는 수박을
사먹었는데 항상 달게 잘먹었단 생각이었어요.
근데 이렇게 씨있는 수박과 바로 비교해서
먹어보니 당도차이가 아니라
맛에서 차이가 느껴졌어요.

 

 

씨있는 수박도 달았고,
씨없는 수박 역시 달았지만,
달고 안달고의 문제가 아니라
씨 있는 수박이 더 진한 수박맛이
느껴졌고, 특유의 씨비린내 또한
덜했어요.
씨없는 수박은
달았지만 수박맛이라기보단
시원하고 아삭거리는 식감과
단맛으로만 먹는다는 느낌이에요.
 
씨있는 수박vs씨없는 수박 깍둑썰기 
이렇게 먹기 편하게 깍둑썰기로
밀폐용기에 담아놓으니
씨앗이 굉장히 도드라져 보이네요.
씨있는 수박은
밀폐용기안에 담겨있을 때, 바닥면에
씨앗과 과즙이 엉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어른들 중 수박먹다가 씨 뱉는 묘미가
사라졌다며 어색해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씨없는 수박은 아이들이나 높은 연령대에서
 편하게 먹기 좋기때문에 인기가 좋아요.
저희집은 할머니께서 편하게 드세요.
저 역시 먹으면서 엄청 편했어요.
개인적으로 씨 싫어하는데 일일이
골라낼 필요도 없고, 과육만 쏙쏙!
먹으니 좋더라고요.
 
허나 둘을 비교하며 먹어보니
맛차이 확연해 씨있는 수박 선택할 거예요.
특히 씨없는 수박은 노란 씨만 있음에도
이 노란 씨에서 나는 씨비린내가
씨있는 수박보다 강해서 놀랐어요.

 

 

수박의 리코펜 성분이 혈관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는데 우리 체내에
흐르고 있는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성분
을 가지고 있대요.
토마토의 7배에 달하는 리코펜 함량
가지고 있다니 자주 먹었지만
더 애용해야겠어요.
 
그리고 수박씨에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있어 너무 싫지 않은 이상 수박씨 먹는 게
좋다고 해요. 전 그래도 수박씨는 싫어요 으
 
잘 비교가 되었나 모르겠지만
씨 싫어하는 제가 내린 선택은
씨있는 수박이에요.
이제 적어도 수박판매대앞에서
고민할 일은 없을 거 같아요.
여러분도 각 수박의 장단점을 파악해
본인에게 맞는 수박 맛있게 드세요.
참, 수박의 꽃말은 큰마음이래요. tmi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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