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건강하게 즐기는 식용유 종류와 사용법 10가지

추석입니다. 지난 포스팅 '추석에 꼭 먹어야 하는 명절음식 베스트 톱 10' 을 보면 다양한 추석 음식을 접하게 되는데요. 다양한 음식을 만들다보면 꼭 필요한 재료가 있습니다. 바로 '식용유(오일)' 이죠. 주변에는 정말 다양한 기름이 존재합니다. 포도씨유, 콩기름, 참기름, 들기름, 카놀라유 등등 많은데요. 식용유(오일)마다 음식을 만들때 사용해야야하는 종류가 다른데요. 오늘 포스팅 주제는 "추석을 건강하게 즐기는 식용유 종류와 사용법 10가지" 입니다.

무엇보다 궁합에 맞는 기름을 살펴보려면 기름의 특징을 가름짓는 '발연점'을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어렵지 않습니다. 발연점이란? 식용 유지를 가열했을 때 연기가 나는 온도로 식용유의 종류를 나누는 기본적인 기준인데요. 발연점이 높으면 부침 & 튀김용 으로 사용하고 발연점이 낮으면 샐러드 드레싱 & 나물 무침용으로 사용됩니다.

01. 참기름 : 소고기와 찰떡 궁합, 나물 무침 용도
참깨를 볶아서 짜낸 기름으로 들기름과 비교했을 때 향이 진하고 고소한것이 특징인데요. 발연점은 170도에 해당하며 고소한 향을 더하는 나물 무침에 적합한 기름입니다. 미리 넣으면 다른 양념이 겉도는 느낌이 들 수 있으니 마지막에 넣는것이 좋습니다.

 

02. 들기름 : 도라지와 천생연분, 나물 볶음용, 김구이 용도
들깨를 볶아서 짜낸 기름으로 발연점은 170도에 해당하는데요. 나물을 볶거나 김을 구을 때 열을 가하는 메뉴에 적합한 기름입니다. 특히, 산나물과 볶으면 산나물에 함유된 비타민D의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03. 올리브유 : 엑스트라 버진은 샐러드용, 퓨어는 부침 용도
올리브유 중에서 엑스트라 버진은 발연점이 180℃로 낮아 튀김 이나 부침요리에는 부적합합니다. 부침이나 튀김요리는 퓨어를 사용하는데요.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한 새우나 오징어 요리에 사용해도 좋습니다. 빵을 찍어 먹거나 샐러드드레싱, 스파게티 등에 넣으면 담백한 맛이 일품인데요. 이밖에 올리브유에 소금을 섞어 나물을 무치면 그 맛이 색다릅니다. 올리브유는 단순 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물질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 예방과 피부 미용 관리에 좋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세포 노화를 억제해 알츠하이머병도 방지합니다.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고 체내 흡수율이 매우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유용합니다. 엑스트라 버진 발연점은 180도, 퓨어는 199도입니다.

04. 포도씨유 : 튀김, 볶음, 부침 요리 용도
기름의 느끼한 맛이 덜한 포도씨유의 발연점은 250도로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포도씨유는 부침, 튀김, 볶음 요리에 사용하여 깔끔하고 담백하게 조리할 수 있는데요. 특히 포도씨유는 오메가 6지방산, 카테킨, 비타민E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콩기름 대신 많이 사용되는데요.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05. 카놀라유 : 튀김, 볶음, 부침 요리 용도
유채꽃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맛과 향이 산뜻한 카놀라유의 발연점은 242도 입니다. 콩기름의 단점이 한창 이슈화 될 때쯤 대체 오일로 많이 알려져서 판매되어지고 있는데요. 튀김, 볶음, 부침 요리에 적합합니다.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포화지방산 함량이 낮습니다.

06. 해바라기씨유 : 제빵, 튀김, 부침 요리 용도
콩기름의 단점이 한창 이슈화 될 때쯤 대체 오일로 부상이 되었던 해바라기씨유는 맛과 향이 고소해서 제빵, 튀김, 부침요리에 적합합니다. 해바라기씨유는 기름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비타민E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식물스테롤도 풍부합니다.

07. 콩기름 : 튀김, 부침 용도
기름은 70~80년대부터 우리나라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식용유'의 대표 오일입니다. 한때 유전자 조작콩 관련으로 이슈화가 되어 판매자 저조해졌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식용유입니다. 발연점은 257도로 높아 대부분의 요리에 널리 사용되는데요. 콩 특유의 비린내 때문에 드레싱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담백하고 고소하며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입니다.

 

 

08. 미강유(현미유) : 마요네즈, 드레싱, 튀김 용도
미강유는 쌀겨에서 추출한 오일로 대중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미강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미강유의 구성 지방산을 보면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38%, 올레인산이 약 39%, 리놀레산은 1~1.5% 함유되어 있으며 오리자놀(Ferulic acid ester)의 함유량은 1.5~2.9% 로서 적지만, 항산화 작용 및 방부 작용이 있기 때문에 의약품 및 건강 식품, 천연 식품 첨가물의 용도로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강유의 발연점은 254도로 산화 안정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마요네즈, 드레싱의 용도로 대량 사용되고 있고, 업무용의 조리용으로서 레스토랑, 음식점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제과용, 포테이토 칩 등의 튀김용으로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09. 홍화씨유 : 드레싱 용도
홍화씨유는 국화과의 홍화씨로부터 얻은 기름으로 75%의 불포화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 성분은 리놀산과 유산인데 특히 비만에 좋습니다. 약용으로도 사용이 되는데요. 성인은 일반스푼으로, 어린이는 차스푼으로 하루 3~5회 정도 목을 축이듯이 드시면 됩니다. (스푼 절반~한숟갈 정도) 식전 30분 전에 한숟가락씩 드시면 좋습니다.(공복이나, 식후 30분후쯤에 드셔도 상관없습니다.) 가급적 섭취후 30분까지는 물과 음료수(찬 음식)를 드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홍화씨유의 발연점은 107도로 김밥을 만들때나, 밥을 비벼먹을 때 좋습니다. (참기름 대용으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10. 호박씨유 : 드레싱 용도
호박씨를 이유용한 호박씨유는 꾸준히 섭취하면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혈압이 떨어지는데요. 특히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남성건강에도 좋습니다. 두뇌에 영양을 공급해 피로 해소, 기억력 증대, 집중력 향상, 치매 예방 등에 효과적인 레시틴이 풍부하다. 간의 해독 능력을 강화시키고 지방간을 예방한다. 칼슘이 많아 골다공증에 좋다. 발연점이 낮아서 드레싱 용도에 적합한데요. 특히 비빔밥에 호박씨유는 엄지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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